'이럴 수가' 한화가 14억에 데려온 투수인데, ERA 4점대 패패패패패 어쩌나…김경문 한숨 "기대했는데 마음대로 안 되더라"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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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에르난데스가 4.2이닝 4실점한 뒤 교체되고 있다./마이데일리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두산 김원형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모든 게 마음대로 안 되더라."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도 아쉽기만 하다.

한화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는 지난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왔으나 3이닝 7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5패(3승) 째를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4월 25일 대전 NC 다이노스전 이후 61일째 승리가 없다. 물론 승운이 따르지 않은 경기가 많이 있었지만, 두산과 경기는 에르난데스가 힘을 전혀 내지 못했다. KBO리그 데뷔 후 두 번째 2피홈런 경기였고, 4월 15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 ⅓이닝 이후 가장 적은 이닝을 소화했다. 만약 이날 경기를 잡았다면 위닝시리즈 확보와 함께 5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지만, 에르난데스가 초반부터 흔들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25일 대전 두산전을 앞두고 만난 김경문 감독은 "전날의 좋은 무드를 좀 기대했다. 그러나 모든 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 상대 타자들이 잘 쳤다고 본다. 너무 정타를 많이 맞았는데 다음 등판을 기대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이진영이 연장 11회초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마이데일리

이날 한화는 이도윤(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허인서(포수)-이진영(좌익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과 비교해 유민 대신 이진영이 좌익수로 나선다. 이진영이 선발로 나서는 건 1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2일 만이다.

김경문 감독은 "그동안 무던히 열심히 기다렸다. 준비를 많이 했는데, 오늘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또한 이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투수 강재민이 올라오고 투수 강건우가 2군으로 내려간다. 강재민은 올 시즌 1군에서는 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 6.75, 퓨처스리그에서 22경기 3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 1.04를 기록했다. 강건우는 전날 2이닝 5피안타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10경기 평균자책 8.10을 기록 중이다.

김경문 감독은 "건우가 전날 못 던진 게 아니다. 여기서 기다렸다가 지고 있을 때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 것보다는 내려가서 선발로 던지는 게 낫다고 봤다. 또 그전에 꾸준하게 선발을 돌았다"라며 "재민이는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2026년 3월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강재민이 연장 11회초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 허탈해하고 있다./마이데일리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한화 강건우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날 한화 선발 투수는 박준영(68번). 올 시즌 8경기 2승 2패 1홀드 평균자책 4.0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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