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울산시가 지역 경제의 근간인 조선해양산업의 비전을 재확인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문화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책들을 가동한다.
시는 25일 ‘제20회 울산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산업 발전의 공로를 치하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임산부 지원 사업과 영상 공모전, 신규 문화유산 지정 등 주요 현안들을 발표했다.
◆ 조선해양산업 20주년, 미래 도약 기술 혁신 강조
시는 이날 오후 3시 타니베이 호텔에서 ‘제20회 울산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1974년 현대조선소의 기념비적인 성과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이 날은 울산이 세계적인 조선해양 중심지로 성장하기까지 헌신한 기업인과 노동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이희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PD가 ‘조선해양산업의 전망 및 과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친환경 선박과 자율운항 기술, 디지털 전환 등 향후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을 제시한다. 기념식에서는 산업 발전에 기여한 12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과 울산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울산이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중심도시로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임산부에 24만원 상당 ‘친환경 농산물’ 지원
시는 저출산 대응과 지역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2026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펼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임산부 3500명을 선정해 1인당 24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상자는 전체 비용의 20%만 부담하면 되며 신청은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온라인 통합몰이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다만 기존 타 영양 지원 사업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임산부와 출산 가정의 건강 증진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 저변을 확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 1100만원 규모 ‘울산 유(U)잼 영상 공모전’ 개최
울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2026 울산광역시 유(U)잼 영상 공모전’도 막을 올린다. 올해는 AI 기술의 확산을 반영해 일반영상 부문과 인공지능(AI)영상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울산을 주제로 30초 이상 3분 이내의 영상을 제작해 오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작품에는 총 1100만원의 상금과 울산시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참신한 시선으로 울산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동축사 석조여래좌상’ 등 문화유산 2건 신규 지정
지역 내 소중한 문화 자산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울산 동축사 석조여래좌상’과 ‘안동 금소리 삼층석탑’을 ‘울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유산’으로 최종 지정·고시했다.
동축사 석조여래좌상은 18세기 조선 후기 불석제 불상의 특징을 잘 간직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이며 육지장사로 이전된 안동 금소리 삼층석탑은 사천왕과 주악공양상 등이 조각돼 있어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정을 통해 울산시가 관리하는 문화유산은 총 172건으로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그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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