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510표' 39살 양의지 왜 감격했나…굿바이 잠실, 최강 10번 타자들에게 진심 전하다 "더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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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양의지가 6회말 2사 1.2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치며 통산 2000안타를 기록한 뒤 헬멧을 벗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5월 2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양의지가 1-0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정말 감격스럽다."

두산 베어스 베테랑 포수 양의지가 두산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양의지는 지난 24일 발표된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역대 팬 투표 최다 득표인 260만 5510표를 얻으며 2위에 오스틴 딘(LG 트윈스)을 21만 2천여 표 차이로 제치고 2026 올스타전 팬 투표 최다 득표자가 됐다. 종전 기록인 2025년 한화 김서현의 178만 6837표를 뛰어넘었다. 양의지는 선수단 투표에서도 394표 중 187표를 챙겨 총점 50.95점으로 드림 올스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양의지는 지난 2018년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에 이름을 올린 이후 8년 만에 같은 타이틀을 가져왔다. 양의지는 이만수(4회·1984, 1988, 1990, 1991년), 강민호(2회·2012, 2021년)를 이어 역대 올스타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 2회 이상을 기록한 세 번째 포수가 됐다. 통산 15회 올스타에 선정된 양의지는 최다 올스타 선정 공동 2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1위는 16회 출전한 KT 위즈 김현수.

양의지의 이번 올스타전 출전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잠실구장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종합운동장 재개발과 함께 잠실구장은 역사 속의 구장이 된다. 그래서 두산 팬들의 화력은 대단했다. 양의지는 물론 선발 투수 곽빈, 마무리 투수 이영하, 유격수 박찬호, 2루수 박준순, 외야수 정수빈이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에 소속 선수 6명의 이름을 올려 절반을 차지했다.

양의지는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최다 득표다. 정말 감격스럽다. 이 영광을 만들어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 두산 양의지가 4회말 2사 1루서 안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어 "특히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이라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양의지는 올 시즌 70경기에 나와 60안타 11홈런 39타점 23득점 타율 0.25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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