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몬테레이] '손흥민 조기 교체 논란'..."더 프레시한 선수 필요했다" 홍명보 감독 '정면돌파', 결국 모든 선택은 '결과'로 평가받는다

마이데일리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한국과 멕시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손흥민을 후반 이른 시기에 교체한 부분이 비판을 받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몬테레이(멕시코) 최병진 기자] 결과가 모든 선택을 말해준다.

홍명보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각) KBS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멕시코전에서 손흥민과 이재성을 빠르게 교체한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지난 19일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멕시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5분 멕시코가 선제골을 기록한 가운데 홍 감독은 후반 12분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이재성과 손흥민을 빼고 오현규와 황희찬을 투입했다. 속도와 힘을 갖춘 두 선수를 투입시키면서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멕시코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체코와의 1차전에서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놓친 뒤 후반 24분에 오현규와 교체됐다. 그리고 오현규는 후반 35분 결승골을 기록했다. 홍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한 순간이다.

문제는 멕시코전에서 손흥민을 체코전보다 빠르게 교체했지만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후반 12분 만에 교체한 것을 두고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와 박주호 등은 유튜브 컨텐츠를 통해 손흥민의 교체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19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 대한민국의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체코전과 멕시코전의 차이는 하나, 결과다. 체코전에는 오현규를 투입해 승리를 따냈고 멕시코전은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조기 교체 승부수가 통하지 않았기에 비판이 전해지는 것도 당연하다.

자연스레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손흥민의 활용법에 시선이 집중된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손흥민을 이번에도 선발로 기용해 교체를 가져갈지, 아니면 후반전 카드로 활용할지 알 수 없다. 또한 기존처럼 스트라이커와 왼쪽 윙포워드 자리에 대한 고민도 이어진다. 분명한 건 결과를 내야 손흥민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수긍’을 이끌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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