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부산 레인 위에서 고가의 장비를 걷어내고 오직 실력과 열정으로 맞붙는 이색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조이뉴스24가 주최하고 슈퍼탑코리아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부산광역시 볼링협회가 협력하는 ‘제1회 슈퍼탑코리아 볼링대회’가 지난 21일 오후 2시 부산 남구 킴스볼링 대연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기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특별한 제한 룰을 적용했다. 참가 선수들은 개인 맞춤형 공인 ‘마이볼’과 손목 지지대 ‘아대’ 등 개인 장비를 사용하는 대신, 볼링장에 비치된 공용 ‘하우스볼’과 대여 신발만으로 경기를 치렀다.
특히 조직위원회 측은 장비 제한에 따른 선수들의 불편을 덜고 미처 준비하지 못한 이들을 배려하기 위해 참석자 전원에게 양말을 선물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동등한 조건에서 치러진 진검승부에 참가 선수들은 이내 몰입했고, 강력한 회전(훅) 대신 정확도가 관건이 된 하우스볼 경기는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짜릿함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연익 부산시볼링협회장을 대신해 홍용찬 전무이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 전무이사는 “엘리트 체육을 오래 해와서 이런 행사가 조금은 낯설지만, 회장님을 대신해 참석한 만큼 여러분들의 행사에 부족함이 없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며 “이 대회가 매년 이어져 다음 2회 대회에는 송연익 회장님도 꼭 참석할 수 있도록 성원을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에서는 후원·협력사 관계자들이 직접 시상에 나섰다. 가장 치열했던 1등(상금 100만원) 시상에는 박성현 슈퍼탑코리아 볼링대회 조직위원장이 주인공인 표옥주 선수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표 선수는 “사실 오늘 대회에 못 나올 뻔했는데 가게 문까지 닫아놓고 나왔다”며 “1회 대회 소식을 듣고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 1등까지 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남편이 못 가게 말렸는데, 당당하게 1등을 했으니 집에 가서 기를 꺾어놓고 싶다. 2회 대회에도 꼭 도전하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2등(상금 50만원) 시상은 박주태 콘텐츠파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맡아 김연주 선수에게 상을 전달했으며, 공동 3등(상금 각 20만원)에 오른 장경희 선수와 김민교 선수에게는 각각 김나연 라의재한복 대표와 최송희 부산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상을 수여했다.
이날 대회에는 슈퍼탑코리아 멤버 및 협력사 관계자 20여명이 경기 참가자로 나서 결속을 다진 가운데 대회를 축하하기 위한 특별한 응원의 목소리도 더해졌다.
대회 참여 엔터테이너로 자리를 빛낸 팝아티스트 낸시랭은 “이번 대회를 통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건강한 스포츠를 정정당당하게 겨룰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정신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앞으로 슈퍼탑코리아 볼링대회가 더욱 발전하고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낸시랭은 경기 내내 참가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친목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직접 시상자로도 나선 최송희 회장은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대회에 직접 선수로 참여해 레인 위에서 일반 참가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며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최 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스포츠를 통해 지역 관계자들이 한자리에서 땀 흘리고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이색 교류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응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다수의 기업들이 협찬사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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