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부터 다른…" '참교육' 이태환의 '참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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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환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배우 이태환의 변신은 성공적이었다.

그간 이태환이 맡아온 역할은 '다정'했다.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활달하고 거침없이 밝게,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다정한 말투와 빛나는 미소를 장착, '서른 아홉'에선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연하남'을 연기했다. 특유의 구김살 없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갔고 '연하남의 정석'이란 표현도 꽤 어울렸다.

그랬던 이태환이 이번엔 무자비하게 변했다.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참교육' 2회에서 이태환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지만 공부와 거리가 멀고 일명 'MZ 조폭'의 중심인 장권혁을 연기했다. 원래도 훌륭한 피지컬이지만 역할을 위해 과감한 벌크업으로 몸을 만들었다. MZ 조폭 무리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그의 체격은 화면을 꽉 채우기 충분했다.

많지 않은 분량이지만 그랬기에 임팩트는 더욱 강렬했다. 싸늘한 눈빛과 무게감있는 목소리로 2회에 중심을 잡았고 기존의 이미지를 완벽히 탈피한 색다른 악역의 얼굴을 완성했다.

이태환은 불과 몇 달 전 숏폼 드라마 '결혼하자1+2'에서 한 사람만을 향한 깊은 순애보를 품은 '직진남' 캐릭터로 다가왔다. '참교육'에서 날카로운 눈빛과 거친 반항아적인 모습과 180도 달랐다. 그의 이유있는 변신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통한 셈이다. 이번 변신을 기회로 다음 작품에선 또 어떻게 얼굴을 갈아끼울지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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