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모델 김진경이 남편인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를 향해 눈물겨운 응원을 보냈다.
19일 방송된 KBS 2TV 북중미 월드컵 본선 A조 2차전 대한민국 대 멕시코전 프리쇼에서는 경기장으로 향하는 대표팀 선수들의 발걸음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을 메운 축구 팬들의 열띤 거리 응원 현장이 생생히 중계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선수들을 향한 가족과 스승의 감동적인 응원 영상이 공개돼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기혁의 스승인 강원 FC 정경호 감독은 "지치면 지는 거고, 미치면 이기는 것"이라며 투지를 불어넣었고, 한국계 사령관 옌스 카스트로프의 어머니는 "아들이 어릴 때부터 한국 국가대표가 되길 바랐는데, 이렇게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감격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김승규의 아내 김진경은 "(남편이) 큰 부상으로 은퇴까지 고민했던 만큼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월드컵이다. 이제 곧 태어날 귀여운 새 생명도 아빠를 기다리고 있다"며 만삭의 몸으로 간절한 응원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한편 김종국과 오하영은 각각 이강인과 김승규를 '인연'으로 언급했다. 김종국은 '슛돌이' 출신인 이강인에 대해 "제가 '슛돌이’'1기 감독 출신인데 3기를 못한 게 한"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강인 선수가 '슛돌이' 3기 때부터 정말 눈에 띄는 플레이를 많이 했다. 정말 보면서도 너무나 든든하고 뿌듯했다"고 이강인에게 응원을 보냈다. "제가 LA를 워낙 좋아한다"며 'LA 사랑'을 밝힌 김종국은 "꼭 LA에 가서 경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국 대표팀의 'LA행'을 기원했다.
또 오하영은 "대표팀 수문장 김승규 선수의 아내인 김진경 양과 친하게 지냈다. 월드컵 준비 기간에 득녀했다. 한 가정의 가장, 태극전사의 수문장으로서 두 가지 역할을 잘해주셔서 보면서도 너무 든든했다"고 김승규에게 응원을 보냈다. 1차전을 멕시코에서 '직관' 하고 온 오하영은 "현장에서 멕시코와의 좋은 관계를 많이 느꼈지만, '살살' 해주기는 힘들 것 같더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MC 장예원은 "한국이 본선 무대를 11번 밟는 동안 2차전 승리가 한 번도 없었다"며 '2차전 징크스'에 놀라워했다. 이에 오하영은 "징크스는 깨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저도 처음 알았는데 한국이 동일 경기장에서 열린 2번째 경기도 전패라고 한다. 그 징크스도 깼으면 좋겠다"고 힘차게 응원했다. 현장의 이영표 위원 역시 "여러 가지 기록이 계속 다시 쓰이고 있는데 깨지 못했던 많은 기록들을 갈아치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바람을 전했다.
현장의 선수단이 공개되자 설기현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들은 연기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보니, 표정 관리가 쉽지 않다"며 "긴장한 것 같긴 하지만 1차전 때보단 훨씬 밝아 보인다"고 안도했다. 조원희 해설위원 역시 "1차전 승리 뒤 자신감과 여유가 더 있어 보인다"고 말했고, 김종국은 "앞서 같은 조의 체코와 남아공이 비겨서인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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