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사포판(멕시코) 최병진 기자] 한국전 마지막 패배 당시의 골키퍼인 오스왈도 산체스가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을 찾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체코와의 1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전에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 득점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개최국 멕시코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개최국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은 조 1위가 확정된다. 은 날 오전 1시에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1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두 팀 모두 승점 1(1무 1패)에 머물렀다. 한국과 멕시코 중 승리를 따내 승점 6이 되면 3차전과 상관없이 자동으로 조 1위를 차지한다.
경기가 펼쳐지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은 이미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녹색 유니폼을 입은 멕시코 팬들로 가득 찼다.
한국과 체코의 경기에서는 한국을 향한 일방적인 응원을 보내줬지만 이날은 확연하게 분위기가 다르다. “멕시코”를 열렬하게 외치는 팬들은 자국의 승리를 위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멕시코 레전드 골키퍼인 산체스도 현장을 찾았다. 경기장 주변에 있던 팬들은 그가 모습을 드러내자 사진을 요청하며 환호를 보냈다.
산체스는 멕시코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멕시코 대표팀 99경기에 출전했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특히 그는 2006년 2월 미국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평가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볼을 뺏겼고 이를 이동국이 밀어 넣으면서 한국이 1-0 승리를 거뒀다. 이후 한국은 멕시코에 20년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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