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두 체급 석권을 이뤘던 일리아 토푸리아(29·조지아/스페인)와 알렉스 페레이라(39·브라질)가 충격적인 패배를 떠안고 나란히 장기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1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펼쳐진 UFC 프리덤 250에서 부상해 당분간 UFC 옥타곤에 오를 수 없게 됐다.
18일 캘리포니아 주 체육위원회 측이 UFC 프리덤 250 출전 선수들의 정지 기간에 대해 밝혔다. 토푸리아와 페레이라는 180일 출전 정지 처분에 놓였다. 토푸리아를 꺾고 UFC 라이트급 정식 챔피언에 오른 저스틴 게이치도 같은 180일 출전 정지를 받았다.
토푸리아는 UFC 프리덤 250 메인 이벤트에서 고전하며 완패했다. 게이치에게 밀리면서 4라운드 종료 TKO패 했다. 2라운드에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3라운드에 완벽하게 밀리며 위기를 맞았다.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었고, 4라운드까지 뛰었으나 결국 세컨드 쪽에서 경기 포기 뜻을 밝혔다. 종합격투기(MMA) 17연승 행진을 중단했다.
페레이라는 UFC 프리덤 250 코메인 이벤트에서 무너졌다. UFC 역사상 첫 세 체급 석권에 도전했지만 시릴 간을 넘지 못했다. 타격전에서 밀렸고, 2라운드 초반 파운딩을 내주며 래퍼리 스톱 TKO를 당했다. UFC 미들급, 라이트헤비급에 이어 헤비급 타이틀 획득에 도전했지만 불발됐다.


게이치와 간은 절대 강자로 평가받은 토푸리아와 페레이라를 격침하고 환호했다. 게이치는 두 차례 UFC 라이트급 잠정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UFC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토푸리아를 물리치고 세 번째 도전 만에 정식 챔피언이 됐다. 간은 UFC 헤비급 잠정타이틀전에서 페레이라를 누르고 두 번째 잠정챔피언에 올랐다. UFC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날과 통합 타이틀전 가능성을 드높였다.
이밖에 UFC 프리덤 250 출전 선수 중 아이만 자하비와 스티브 가르시아도 180일 출전 정지를 받았다. 데릭 루이스, 마이클 챈들러, 카일 다우카우스는 24일, 디에구 로페스는 30일 출전 정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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