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의 득점포가 침묵한 포르투갈이 북중미월드컵 첫 경기에서 콩고와 비겼다.
포르투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스타디움에서 열린 콩고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K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날두는 콩고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호날두는 후반 22분과 후반 28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잇단 슈팅을 때렸지만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호날두는 콩고전에서 유효슈팅 뿐만 아니라 드리블 돌파와 키패스도 없이 경기를 마쳤다.
호날두는 콩고전 무득점과 함께 최근 메이저대회 10경기 연속 무득점 부진을 이어갔다. 호날두는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가나전 득점 이후 월드컵 본선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본선 같은 메이저 대회에서 10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호날두는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우루과이전과 한국전에서 모두 득점에 실패했고 이후 스위스와의 16강전과 모로코와의 8강전에서 모두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유로 2024에선 포르투갈이 5경기를 치르는 동안 골을 넣지 못했고 북중미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으로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호날두는 콩고전 이후 경기력 비난이 이어졌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 등은 '포르투갈 대표팀의 경기력은 형편없었고 호날두는 더 이상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포르투갈은 콩고전에서 좋지 않은 결과와 부진한 경기력을 드러냈다'며 '하무스가 선발로 출전하면 호날두보다 잘할지 못할지 알 수는 없지만 하무스가 선발 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잉글랜드 공격수 출신 해설가 셔튼은 "포르투갈의 마르티네스 감독은 우리와 다른 경기를 보고 있는 것 같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 교체를 두려워한다. 호날두를 교체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호날두의 엄청난 득점 기록을 알고 있지만 마르티네스 감독은 좀 더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르투갈은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도움왕을 차지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2025-26시즌 파리생제르망(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인 비티냐와 네베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한 베르나르도 실바 등 중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 지원 능력을 자랑한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최전방에 위치해 득점을 노렸지만 콩고를 상대로 득점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경기 후 행동도 논란이 됐다. 포르투갈이 콩고를 상대로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은 가운데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장에 남아 포르투갈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지만 호날두는 혼자 먼저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동료들과 팬들을 무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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