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야호" 원이, 윈터, 원희…사투리 쓰는 매력에 '풍덩' [MD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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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그룹 리센느 원이, 에스파 윈터, 아일릿 원이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요즘 가요계에서 가장 핫한 여자 아이돌을 꼽으라면 리센느 원이, 에스파 윈터, 아일릿 원희를 빼놓을 수 없다. 세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경상도권 출신이라는 점이다.

대체로 방송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은 사투리를 고치고 표준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도 이러한 경향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사투리가 하나의 매력으로 소비되고 있다. 원이와 윈터, 원희 역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경상도 말투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올해 가장 극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원이는 경상도 매력을 대표하는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거제 출신인 원이는 당돌한 성격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거제 야호"를 비롯해 각종 콘텐츠에서 보여준 자연스러운 사투리는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개인 유튜브 채널은 개설 4개월 만에 구독자 95만 명, 누적 조회수 1억4000만 회를 돌파했다.최근에는 거제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데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 치지직 같이보기 콘텐츠 진행자로도 이름을 올리며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윈터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에스파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윈터는 팬 소통 플랫폼과 예능 등에서 종종 부산 사투리를 드러내며 친근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발산해 왔다. 무대 위 카리스마와 일상 속 소탈한 말투가 만들어내는 반전 매력은 대중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희도 마친가지다. 아일릿의 중심 멤버로 자리매김 중인 원희는 자신의 이름을 건 예능 '원희는 스무살'을 론칭한 데 이어 5세대 아이돌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그 역시 예능과 팬 소통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사투리로 친근함을 더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이 속한 에스파, 아일릿, 리센느는 현재 주요 음원 차트와 화제성을 이끄는 대표 걸그룹들이다. 물론 이들의 성공을 단순히 사투리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무대 위 화려한 모습 뒤에 가려진 쉼 없는 노력과 멤버 개개인의 역량이 밑바탕이 되었기에 지금의 성공이 가능했다.

경상도 토박이 세 소녀가 자신만의 색깔을 무기로 가요계 중심에 섰다. 대중들은 이들의 노래는 물론 틈새로 튀어나오는 인간미 넘치는 사투리 매력에 열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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