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센시오 서머빌(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을 노린다.
서머빌은 2024년 8월 리즈 유나이티드를 떠나 웨스트햄에 합류했다. 2024-25시즌 22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25년 1월 햄스트링을 다치며 시즌 아웃됐다.
햄스트링 부상은 2025-26시즌 초반까지 이어졌다. 그는 2025년 8월말 복귀에 성공했다. 이후 34경기 7골 5도움을 올렸다.
서머빌은 웨스트햄의 강등을 막지 못했지만, 경기력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도 그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단 한 번도 대표팀 명단에 승선하지 못했던 서머빌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네덜란드 대표팀 최종 명단에 발탁됐다.
그는 쿠만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각) 일본과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라운드 맞대결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데뷔 세 경기 만에 터진 데뷔골이었다.
그는 현재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서머빌에게 많은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가 그중 하나인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로마노는 "따라서 그는 윙어 포지션에서 고려되고 있는 이름 중 하나다. 맨유는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웨스트햄과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에 대한 대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점을 주목해야 한다"라며 "페르난데스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그 과정에서 서머빌의 상황과 선수의 몸값에 대해서도 문의를 넣었으므로 명확히 관심이 존재한다"고 했다.

맨유만 노리는 것은 아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에 성공한 파리 생제르맹(PSG)도 그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로마노는 "지난주 PSG도 서머빌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며 "그들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떠날 경우를 대비해 스쿼드에 윙어 한 명을 더 추가할 수 있다.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계속해서 지켜보고 주시해야 할 가능성이다"고 말했다.
몸값이 관건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서머빌의 경기력이 꾸준하지 못했던 점을 문제점으로 삼으며 "서머빌에 대한 그 어떤 계약이든 맨유에 5000만 파운드(약 1010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들 수 있으며, 이 금액은 그의 현재 위상에 있는 선수에게는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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