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이 가장 좋은 비교대상인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파이어세일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계속 나온다. 분명한 건 이정후를 비롯한 젊은 선수들은 최대한 지킬 것이라는 점이다. 현 시점에서 전망이 엇갈리는 대목은 고액연봉자 3인방, 윌리 아다메스, 맷 채프먼, 라파엘 데버스의 운명이다.

디 어슬래틱이 업계 관계자들을 취재한 결과 가능성이 떨어지며, 오히려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로비 레이, 루이스 아라에즈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러나 같은 매체에서 아다메스, 채프먼, 데버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살아있다는 보도도 내놨다.
아다메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특히 관심사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이 부진하니 유격수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다메스가 이정후와 헤어지고 김하성과 함께할 수 있다는 뜻이다.
디 어슬래틱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아다메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따로 살폈다. 올 시즌 아다메스는 72경기서 288타수 66안타 타율 0.229 13홈런 31타점 36득점 1도루 출루율 0.274 장타율 0.434 OPS 0.708. 팬그래프 기준 WAR -0.3, 조정득점생산력 91이다. 리그 평균이 안 된다.
다시 말해 홈런은 10개 넘게 쳤지만, 타율이나 OPS를 볼 때 7년 1억8200만달러(약 2775억원)짜리 몫을 한다고 보긴 어렵다. 수비력이 좋은 스타일도 아니다. 장타를 더 때려줘야 하는데,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오라클파크가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은 아니다.
디 어슬래틱은 “정확한 예측은 어렵다. 시즌 후반에 르네상스를 맞이한다면 예측이 낙관적일 것이다. WAR -3~-4로 시즌을 마친다면, 가치는 있는 선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계약을 체결할 때 기대한 9자리 숫자의 몫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디 어슬래틱은 “가장 좋은 비교는 김하성이지만 FA가 되기 전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라고 했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김하성보다 낫지만, 아다메스가 실망스러운 행보인 건 맞다. 그러면서 “올 시즌이 끝나면 5년 8000만달러 계약이 남는데, 실제로 1억3000만달러 정도의 가치를 해내야 한다. 유망주로 쉽게 보상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계약과 일치하지도 않다”라고 했다.
결국 아다메스가 몸값을 못하는 상황서 트레이드가 성사되려면 샌프란시스코의 잔여연봉 보전이 필수적이다. 디 어슬래틱은 “샌프란시스코가 연봉 일부를 흡수하면 아다메스는 팀들이 선호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결론을 내렸다. 디 어슬래틱은 아다메스를 두고 “트레이드 될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과학 소설도 아니다”라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