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롯데 SOS' 일본인 투수 결단, 왜 대만팀 입단 포기→1억 부산행 결정했나…"이이무라 6월초 테스트 합류, 2주 만에 롯데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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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18일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 출신 우완 이이무라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 롯데 김태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2주 만에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게 됐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부진한 쿄야마 마사야를 방출하고, 새로운 아시아쿼터를 찾았다. 바로 일본 출신의 투수 이이무라 쇼타다. 18일 영입 발표가 나왔고, 7만 달러에 데려왔다.

이이무라는 일본 KMG홀딩스를 거쳐 대만 타이완 라이프에서 커리어를 쌓아왔다. 특히 올해 대만 춘계리그에서 29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 이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마운드 위에서 안정감을 보여줬다.

롯데 관계자는 "평균 147km, 최고 153km의 직구 구위와 스트라이크 존 낮은 코스를 공략할 수 있는 변화구 제구가 강점"이라며 "슬라이더, 커브, 싱커 등 좌우 횡적 움직임이 좋은 변화구와 종으로 떨어지는 스플리터까지 고루 갖추어 효과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는 유형으로 평가받는다"라고 기대했다.

대만 언론 ET투데이도 이이무라의 롯데행을 전했다. ET투데이는 "이달 초 대만 프로야구팀 중신 브라더스에 테스트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합류했다. 그러나 불과 2주 만에 롯데로 이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 출신 투수인 이이무라 쇼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어 "강력한 직구뿐 아니라 슬라이더, 커브, 싱커,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특히 낮은 코스를 공략하는 능력이 뛰어난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구종 조합을 통해 경기 운영이 가능한 유형의 투수"라며 "대만 춘계리그에서 29이닝 평균자책 0.93을 기록, 중신 브라더스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6월 4일 테스트 외국인 선수로 등록됐으며 등번호 119번을 배정받은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이무라를 데려오는 대신 쿄야마를 내보낸 롯데, 10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 7.59에 머물렀다.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으며 기회를 옅봤지만 9경기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 4.67로 아쉬움을 남겼다.

ET투데이는 "쿄야마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남겼다. 5월 8일 KIA 타이거즈전을 끝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에도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라며 "KBO리그는 시즌 중 아시아쿼터 교체 기회가 단 한 번뿐이다. 롯데는 여러 후보를 검토한 끝에 이이무라를 새로운 아시아쿼터로 데려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이무라는 구단을 통해 "팀이 현재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후반기 성적 반등을 이뤄낼 수 있도록 팀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되어있다. 기회를 주신 구단과 팬분들을 위해 이기는 경기를 마운드에서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6년 4월 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롯데 쿄야마가 8회말 구원등판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이무라는 행정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며, 롯데는 쿄야마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KBO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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