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창원 이정원 기자] "어떻게든 막는다."
NC 다이노스 3년차 투수 신영우가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더했다.
신영우는 지난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나와 1⅔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5km가 나왔다.
신영우는 팀이 2-4로 뒤진 7회초 1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요나단 페라자를 삼진 처리하며 시작했지만 문현빈에게 연속 볼 4개를 던지며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강백호를 2루 땅볼로 돌리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타선이 7회말 2점을 가져오며 4-4 동점이 된 가운데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노시환에게 안타, 김태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신영우는 침착하게 이도윤을 유격수 땅볼, 허인서를 삼구 삼진으로 돌렸다.
이후 NC는 9회말 1사 3루에서 오태양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5-4 승리를 가져오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경기 후 신영우는 "팀이 연승을 이어가는데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 득점권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막는다는 생각으로 투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영우는 센텀중-경남고 출신으로 20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NC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년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24시즌 4경기 1패 평균자책 10.61, 2025시즌 8경기 1승 3패 평균자책 7.53에 머물렀다.
올 시즌은 다르다. 11경기 나와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 3.52를 기록 중이다. 5월 5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3이닝 1피안타 8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한 이후 불펜으로 변신했는데 6경기 중 5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호준 NC 감독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멘탈이 좋아졌다. 깔끔하게 잘 던지고 있다. 좀 쉬었다가 공을 던지는데 잘 던지더라. 아무래도 중간에 있는 게 편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영우는 "경기 상황에 상관없이, 팀의 중후반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하며 경기에 나선다. 중간 계투는 한 이닝에만 집중하며 강한 구위로 밀어붙일 수 있어 나의 장점을 살릴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이날 승리로 연승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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