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브이씨(365900)가 정부 지원을 받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러닝워치 개발과 국가 러닝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브이씨는 산업통상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총사업비 63억원 규모의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온디바이스 AI 기반 스마트 러닝워치 상용화 및 국가 러닝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 기능을 탑재한 AI 러닝워치를 개발해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스마트워치·러닝워치 시장은 2025년 약 8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글로벌 스마트 피트니스 웨어러블 시장도 2030년 12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AI 기반 개인 맞춤형 코칭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핵심은 온디바이스 AI 기술이다.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에서 직접 데이터를 처리한다. AI 칩(NPU)이 달리기 자세와 심박수, 피로도 등을 실시간 분석해 코칭을 제공한다. 온디바이스 AI는 서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한다.
브이씨는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AI 기반 부상 예방 기능도 탑재한다. 훈련 부하와 회복 상태를 분석해 부상 위험을 예측하고 적정 운동 강도와 휴식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연구에는 KAIST 생체역학연구실과 서울대 스포츠의학연구실이 참여한다. KAIST는 AI 코칭 알고리즘 개발을, 서울대는 임상 검증을 각각 맡는다.
사업에는 정부지원금 44억원을 포함해 총 63억원이 투입된다. 개발 기간은 20개월이다. 브이씨는 제품 개발과 함께 전국 주요 러닝 코스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한다. 거리와 고도, 노면 상태, 혼잡도 등을 분석해 국민 러닝 플랫폼과 연계할 계획이다.
브이씨 관계자는 "온디바이스 AI 코칭과 AI 기반 부상 예방 기능은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KAIST·서울대 연구 역량에 브이씨의 제품 상용화 노하우를 결합해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이씨는 '보이스캐디'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한 상용화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AI 코칭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고 미국·일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2030년 누적 매출 목표는 48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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