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이 요르단을 꺾고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오스트리아는 17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1차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오스트리아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렉산더 슐라거가 골문을 지켰고 슈테판 포슈, 필리프 린하르트, 다비드 알라바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미드필더 라인에는 필리프 음웨네, 크사버 슐라거, 니콜라스 자이발트, 콘라트 라이머가 섰으며 로마노 슈미트, 마르셀 자비처, 사샤 칼라이지치가 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맞선 요르단은 5-4-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야지드 아불라일라 골키퍼를 비롯해 이산 하다드, 압달라 나시브, 야잔 알아랍, 모하마드 아부 알 나디, 모하나드 아부 타하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무사 알 타마리, 니자르 알 라시단, 누르 알 로와브데, 오데 알 파쿠리가 배치됐으며 알리 올완이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했다.

전반 초반 요르단의 공세를 막아낸 오스트리아는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슐라거의 패스를 연결받은 슈미트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요르단의 골망을 갈랐다.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오스트리아는 후반 5분 동점골을 내줬다. 요르단 알 로와브데의 패스를 확보한 올완이 페널티박스 왼쪽 진역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공이 골포스트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팽팽하던 흐름 속에서 후반 31분 오스트리아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자비처가 골문 앞으로 보낸 크로스가 요르단 야잔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후 오스트리아는 요르단의 반격을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오스트리아는 후반 추가시간 12분 요르단 수비수의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오스트리아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로써 오스트리아는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무려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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