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UNIST, 의료 AI 협력 강화…공동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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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UNIST 해동홀에서 열린 ‘서울아산병원·UNIST 의료 AI 공동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서울아산병원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의료 인공지능(AI) 분야 공동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서울아산병원 AI혁신지원실과 UNIST 의과학대학원·인공지능대학원은 지난 16일 UNIST 해동홀에서 ‘서울아산병원-UNIST 의료 AI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양 기관이 지난 3월 체결한 의료 AI 연구 활성화 업무협약의 후속 행사로 마련됐다. 양 기관 연구자들이 임상데이터와 AI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교수진과 연구진, UNIST 의과학대학원·인공지능대학원·바이오메디컬공학과·컴퓨터공학과 소속 연구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서울아산병원과 UNIST 의과학대학원·인공지능대학원의 기관 및 연구 플랫폼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의료 AI, 디지털 병리, 임상 데이터 활용, 수술실 및 중환자실 데이터 분석, 디지털 트윈 기반 예측 모델링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 발표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의료 현장에서 생성되는 대규모 임상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한 연구 사례를 공유하고, AI 기반 진단·예측 기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데이터 활용 인프라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양 기관의 연구 협력 확대 방안과 공동연구 추진 전략이 다뤄졌다. 연구자들은 의료 AI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 환경 조성과 연구 인프라 연계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아산병원과 UNIST는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의료 AI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연구자 간 교류, 의료 AI 연구를 위한 데이터 활용 인프라 구축,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공동 연구과제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임상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연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UNIST는 AI 슈퍼컴퓨팅 인프라와 데이터 과학 역량을 기반으로 의료 AI 연구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연구자들이 상호 연구 인프라를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임상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공동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동현 서울아산병원 AI혁신지원실장은 “이번 공동 세미나는 지난 3월 업무협약 이후 양 기관 연구자들이 실제 연구 성과와 인프라를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구체화한 첫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아산병원의 임상 데이터와 UNIST의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환자들에게 더 정확하고 안전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재 UNIST 의과학대학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UNIST와 서울아산병원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공유하고 의료 AI 분야 공동연구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양 기관의 AI 기술과 임상 데이터를 연계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 AI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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