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일본에서 월드컵 내 욱일기 응원을 제한한 FIFA에 항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사용을 앞으로도 계속 막겠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1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16일 일본의 욱일기 거리 응원은 어리석은 짓이며, 욱일기를 월드컵 응원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행위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일본 포털 사이트에서도 이 기사가 큰 화제가 되었으며, 관련 댓글이 무려 1만 5000개를 넘어섰다"면서 "특히 '일본축구협회도 욱일기 사용을 제한한 FIFA에 항의해야 한다'는 댓글의 '좋아요' 수가 1만 개를 돌파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이 문제를 매듭짓자', '국가가 나서서 서 교수를 고소해야 한다', '한국만 문제를 삼는다' 등 자신을 겨냥한 다양한 반발 의견들이 올라왔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끝으로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며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곳곳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욱일기를 국제 사회에 지속적으로 공론화하여 완전히 퇴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서경덕 교수 글 전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일본과 네덜란드의 경기에서 일본 내 욱일기 거리 응원이 등장해 어제 공론화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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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월드컵 경기장 안에서는 FIFA가 욱일기 응원을 금지하다 보니 거리에서 욱일기를 들고 응원을 시작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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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어리석은 짓이고, 욱일기를 월드컵 응원 도구로 사용한다는 건 정말로 잘못한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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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일본 현지 포털에서도 큰 이슈가 됐는데, 야후재팬에 실린 중앙일보 일본어판 관련 기사에는 댓글이 무려 1500개가 넘게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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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댓글들을 살펴보면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기 보단 "일본 축구 협회도 욱일기 사용을 제한한 FIFA에 항의해야 한다"는 댓글에 좋아요 수는 1만 개가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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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제 사법재판소에서 이 문제를 매듭짓자", "국가가 나서서 서 교수를 고소해야 한다", "한국만 문제 삼는다" 등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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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일본 누리꾼들이 욱일기에 대한 역사를 올바르게 배우지 못했다는 것을 전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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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익 성향의 누리꾼들은 제 SNS의 디엠으로 계속해서 공격을 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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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이런다고 욱일기 사용이 정당화 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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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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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쪼록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곳곳에서 잘못 사용하고 있는 욱일기를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공론화를 통해 없애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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