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타율 .200' 한화 22살 국가대표 지쳤다? 김경문 신뢰 변함없다 "현빈이 잘하고 있어, 난 3할 중요하다고 생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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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문현빈이 4회초 1사 1루서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뒤 포효하고 있다./마이데일리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6-2로 승리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창원 이정원 기자] "매일 잘 치면 4할이죠."

한화 이글스 외야수 문현빈을 향한 김경문 감독의 신뢰는 변함이 없다.

문현빈은 온양중-북일고 출신으로 2023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선수. 2023시즌에 137경기 114안타 5홈런 49타점 47득점 타율 0.266을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고졸 신인 7번째 100안타를 달성했다. 하지만 2024시즌에는 103경기 72안타 5홈런 47타점 타율 0.277로 데뷔 시즌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런 문현빈에게 2025시즌은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린 시즌이었다. 141경기 169안타 12홈런 80타점 71득점 17도루 타율 0.320을 기록했다. 데뷔 첫 3할 타율 달성은 물론 최다안타 4위, 타율 5위에 자리했다. 또한 좌익수 수비에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박해민(LG 트윈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안현민(KT 위즈),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등과 함께 외야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가 된 셈.

한화는 그에 맞게 연봉을 대폭 올려줬다. 문현빈은 종전 8800만원에서 161.36%가 오른 2억 3000만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2026년 5월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문현빈이 8회초 2사 후 3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올 시즌에도 문현빈의 활약은 여전했다. 4월까지 타율 0.337(95타수 32안타)을 기록하며 한화 타선에 큰 힘이 되었다. 이때 요나단 페라자, 강백호와 함께 한화 타선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5월 들어서 페이스가 떨어졌다. 5월 타율 0.277(101타수 28안타)에 그쳤다. 그리고 6월 들어서는 시즌 3할 타율 벽마저 깨졌다. 6월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처음 2할 9푼대로 떨어지더니, 6월 13일과 1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타수 무안타에 머물며 시즌 타율 0.285까지 내려왔다. 6월 타율 0.200(50타수 10안타). 문현빈의 타격 순위도 23위까지 떨어졌다.

김경문 감독은 어떻게 바라볼까.

김 감독은 "매일 잘 치면 4할이다. 대표팀 다녀오느라 쉴 시간이 없었다. 올해는 나름대로 또 자신의 목표, 책임감이 있었을 것이다. 지금 잘하고 있다. 난 항상 3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화 이글스 문현빈이 1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타격하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9월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도 나가야 한다. 그래서 어깨가 더욱 무겁다. 문현빈이 6월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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