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훈 "지코, '참교육2' 카메오 시켜달라고…블락비 완전체 준비 중"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배우 표지훈./넷플릭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표지훈이 그룹 블락비 피오로서 완전체 활동을 언급했다.

표지훈은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각본 이남규 연출 홍종찬)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참교육'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피해자의 편에 서서 학교를 바로잡는 교권보호국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표지훈은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 봉근대 역을 맡았다.

공개 3일 만에 '참교육'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1위에 올랐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10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고, 총 48개 국가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다.

표지훈은 주변 동료들의 반응을 전하던 중 지코를 언급하며 "진짜 바쁜데 해외를 왔다 갔다 하면서 이틀 만에 다 봤다고 하더라. 너무 재밌다면서 시즌2를 하면 카메오를 시켜달라길래 쓸데없는 말 하지 말라고 했다. 빌런으로 나오면 잘 어울릴 것 같긴 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블락비 멤버들과 해외 투어를 다닐 때는 내가 그렇게 인기가 있는 편은 아니었다. 팀에 훨씬 잘생기고 노래 잘하는 형들이 많아서 훨씬 더 인기를 먼저 누렸다. 내가 뭘 꺼드럭대기는 어렵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드라마 '남자친구', '호텔 델루나', '굿파트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지만, 본래 표지훈은 2011년 그룹 블락비 피오로 데뷔했다. 그는 블락비에 대해 "나한테는 가족이자 집 같은 존재다. 멤버들이 가족이고, 블락비라는 것 자체가 내 집이다. 언제든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심지어 우리는 아직 해체한 게 아니고, 준비를 하고 있다. 언제 나와야 블락비가 이런 음악을 들고 나왔을 때 대중분들이 좋아하실까를 많이 고민하고 있고 회의 중이다. 꼭 언젠가 다시 뭉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기획하고 있으니까 기대하고 많이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곡 작업이나 콘셉트 회의를 하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가끔 모여서 실제로 이야기한다. 언제 정도에 우리가 이런 노래로 나오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계속 같이 하고 회의도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또 "원래는 내년쯤 빨리 우리가 뭉쳐보자고 멤버 형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시기도 잘 맞춰봐야 되고, 일단 좋은 음악이 나와야 컴백할 수 있는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표지훈은 자신의 10대와 20대를 함께한 블락비 활동도 돌아봤다. 그는 "그때 나를 보는 게 너무너무 재미있고 흥미롭다"며 "그때는 뭣도 모르고 막 멋있고 싶어 했던 내 모습이 있다. 콘셉트와 노래에 맞는 특이한 머리도 하고, 제스처나 춤, 노래를 그렇게 만들고 했던 게 굉장히 기특하고 대견하고 흥미롭다. 너무 좋은 내 과거"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이돌 활동 경험은 배우 생활에도 도움이 됐다. 표지훈은 "카메라 앞에 내가 어떻게 비치는지 아는 게 가장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배우와 가수 활동은 다르긴 다르다. 그래도 처음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어색하지 않은 것, 카메라 앞에서 자신감 있을 수 있고 자연스러울 수 있다는 게 가장 많이 도움이 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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