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8700선에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하며 대형주 위주 쏠림 현상을 보였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8545.98 대비 180.62p(2.11%) 상승한 8726.60에 장을 마쳤다. 이날 8696.55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한때 소폭 하락 전환했지만, 이후 다시 상승폭을 키우며 2% 상승한 채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035억원, 1조537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조1827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현대차(-1.08%), LG에너지솔루션(-2.38%), HD현대중공업(-2.24%)이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SK스퀘어가 전 거래일 대비 8만8000원(6.23%) 오른 150만1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가 9만4000원(4.11%) 상승한 238만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SK그룹 상장사 19곳의 시총 합산액은 2015조9350억원으로 삼성에 이어 시총 2000조원에 돌파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기업 그룹 1·2위의 가치가 각각 200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6000원(1.78%) 뛴 34만3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034.03 대비 15.35p(-1.48%) 내린 1018.6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839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627억원, 309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알테오젠(1.00%), 주성엔지니어링(0.67%), 코오롱티슈진(0.29%), HLB(6.26%)가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원익IPS가 전 거래일 대비 1만8400원(-10.54%) 내린 15만61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가 4만4000원(-6.67%) 하락한 61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는 3거래일 연속 현·선물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국내 증시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 속 업종별 순환매가 전개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이란 종전 협상이 가시화되며 건설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이외에도 방산, 백화점·소비, 재생에너지 업종이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와 반도체주 중심의 이익 모멘텀 강화는 현재 진행형"이라며 "최소 2분기 실적 시즌 때까지 미국, 한국 모두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우중항공과국방(8.58%), 에너지장비및서비스(8.26%), 건설(6.88%), 무역회사와판매업체(6.79%), 백화점과일반상점(5.63%)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전자제품(-3.83%), 전기유틸리티(-3.21%), 무선통신서비스(-3.21%), IT서비스(-2.22%), 화장품(-2.15%)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원 오른 1511.6원에 마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