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소식에 국내 증시가 급반등했다. 코스피는 5% 넘게 오르며 8500선을 회복했고, 장중 한때 8600선도 넘어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2.36포인트(5.20%) 오른 8545.9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02.50포인트(4.95%) 오른 8526.12로 출발한 뒤 장중 8603.48까지 치솟았다.
이날 상승세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이끌었다. 미국과 이란이 사실상 종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장 초반 급등세가 이어지자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18억원, 기관은 543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492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50% 오른 채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6.42% 상승했다.
이 밖에 삼성전기(16.63%), 삼성물산(14.58%), HD현대중공업(9.85%), 삼성생명(9.73%), 현대차(6.59%), LG에너지솔루션(5.13%)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8포인트(0.48%) 오른 1034.0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166억원, 216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16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3.56%), 에코프로비엠(9.71%), 에코프로(7.17%), 레인보우로보틱스(5.77%), HPSP(16.78%) 등이 올랐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리노공업, 이오테크닉스 등 일부 반도체 장비주는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7원 내린 1511.1원에 거래를 마쳤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