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이변의 팀' 케트르진스키·레이프키 쌍포 제몫 캐나다, 올림픽 금메달팀 프랑스 VNL서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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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남자배구대표팀 선수들이 프랑스와 2026 VNL 1주차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국제배구연맹(FIVB) 제공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좌우 쌍포가 힘을 내 캐나다가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6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경기에서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강호 프랑스를 꺾었다. 캐나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오타와에 있는 TD 플레이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홈 경기를 세트 스코어 3-1(25-18 25-20 21-25 27-25)로 이겼다.

잰더 케트르진스키와 에릭 레이프키 '쌍포'가 펄펄 날았다. 케트르진스키는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0점을 올렸고 레이프키도 18점으로 뒤를 잘받쳤다.

또 다른 아웃사이드 히터인 스티븐 마르도 12점을 올렸고 두 미들 블로커인 대니 데먀넨코와 잭슨 하우는 7블로킹 20점을 합작하며 캐나다 높이를 책임졌다.

프랑스도 스티븐 보이어, 메티스 아노 '쌍포'가 각각 19. 16점으로 맞불을 놨으나 홈팀 기세를 넘지 못했다. 승부처는 4세트가 됐다.

캐나다가 24-23으로 매치 포인트를 앞뒀으나 다음 랠리에서 아노가 때린 스파이크가 성공, 프랑스는 24-24 듀스를 만들었다. 듀스에서 캐나다의 뒷심이 더 앞섰다.


캐나다남자배구대표팀 주장 에릭 레이프키(80번)가 12일(한국시각) 열린 2026 VNL 프랑스와 홈 경기 도중 상대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국제배구연맹(FIVB) 제공

캐나다는 25-25 상황에서 케트르진스키의 공격으로 26-25로 다시 매치 포인트를 앞뒀고 다음 랠리에서 네트를 넘어온 공을 마르가 다이렉트 킬로 연결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캐나다는 이날 승리로 VNL 첫승을 신고했다.

프랑스는 VNL 1주차 첫 상대인 이탈리아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으나 캐나다에 덜미를 잡히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런데 캐나다전 패배가 충격이었을까. 13일 치른 튀르키예(터키)전도 0-3(23-25 25-27 21-25)으로 졌다. 한편 캐나다는 14일 미국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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