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전소민이 친정이나 다름없는 예능 프로그램에 깜짝 등장해 특유의 매콤한 예능감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나 혼자 머니업'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전소민과 김경남이 게스트로 참여해 멤버들과 뜨거운 재회를 가졌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오직 머리 힘만 활용해 카메라 앵글을 차지해야 하는 ‘돌머리 진검승부’ 육탄전 미션이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하하는 유재석, 지석진, 전소민, 지예은 중 맞대결 상대로 전소민을 지목했다. 이에 전소민은 "아 왜, 왜 나야. 내가 제일 약하잖아"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종국은 "소민아 어쨌든 기회가 두 번이나 온 거잖아. 하하 애 다 낳았어"라는 의미심장한 응원을 건넸고, 영문을 모르는 하하는 "그게 무슨 말이야?"라며 어리둥절해했다.
이어 하하가 "머리로만 해야 돼"라고 신신당부하며 경기가 시작됐지만, 전소민은 곧바로 상상을 초월하는 변칙 공격을 감행했다. 전소민은 완력에서 밀리자 갑자기 하하의 바지를 아래로 사정없이 붙잡아 당기며 하체를 정조준한 했다.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혼비백산이 된 하하는 "얘 미쳤어", "진짜 돌아이야"라고 비명을 지르며 결사적으로 하의를 사수했다. 전소민은 몸을 사리지 않고 하하의 머리를 내려치는 등 필사적으로 맞섰으나, 끝내 바지를 지켜낸 하하가 승리를 가져갔다.
대결이 끝난 후에도 전소민의 화끈한 토크는 멈추지 않았다. 전소민은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저 오빠 바지 안 벗겨져. 너무 꽉 묶었어. 바지도 묶고 다 묶었네"라며 묘한 뉘앙스의 발언을 던지자, 당황한 하하는 눈을 크게 뜨고 "바지도 묶고 뭘 묶었는데?"라며 다급하게 말을 가로막아 폭소를 유발했다.
여기에 김종국이 다시 한번 "하하는 아기를 다 낳아서 괜찮다"라며 쐐기를 박는 19금 어시스트를 날려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실제로 하하는 지난 2012년 가수 별과 결혼해 세 자녀를 두었으며, 최근 정관수술을 받았다고 쿨하게 밝힌 바 있다.
8개월 만의 방문에도 거침없는 엉뚱함으로 레전드 명장면을 탄생시킨 전소민은 왜 자신이 프로그램의 영원한 치트키인지를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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