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엔씨가 북미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의 차기작 '길드워3'를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6'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엔씨는 오랜 파트너인 엔비디아와의 협력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현장 행사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과 기술 혁신에 나섰다.
△ 14년 만의 넘버링 신작 '길드워3', 콘솔 최초 안착
이번에 공개된 '길드워3'는 2012년 작인 '길드워2' 이후 약 14년 만에 등장하는 정식 후속작이다. 기존 시리즈가 PC 플랫폼 중심으로 서비스됐던 것과 달리, 이번 신작은 PC와 스팀은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5까지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체제로 전 세계 이용자들을 찾아간다.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서비스가 제공되며, 내년 하반기에 첫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게임의 무대는 원작으로부터 약 1000년 전의 과거로, 마력이 깃든 개척지 '티리아'의 오르 지역이 배경이다. 이용자들은 이 땅을 지키는 모험가 길드 '베일워든'의 일원이 돼 새로운 탐험을 시작하게 된다. 개발을 총괄하는 콜린 요한슨 아레나넷 대표는 "이번 신작이 현실감 넘치는 온라인 세계와 몰입감 있는 전투 시스템을 바탕으로 장르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PC방 찾은 김택진·젠슨 황, 차세대 하드웨어로 신작 시연
한편, 엔씨 김택진 공동대표와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글로벌 파트너십 25주년을 맞아 국내의 한 PC방을 깜짝 방문했다. 양사 성장의 발판이 됐던 상징적인 공간에서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현장에서 두 대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윈도우용 슈퍼칩인 'RTX Spark'를 소개하고, 해당 기술이 탑재된 노트북으로 엔씨의 최신작 '아이온2'와 출시 예정작 '신더시티'의 실제 플레이 화면을 시연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신더시티'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RTX 그래픽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타이틀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 피지컬 AI 등 차세대 기술 협력 확대로 미래 도모
2000년대 초 '리니지' 개발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두 회사는 게임스컴과 지스타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공동 행보를 이어오며 20년 넘게 동맹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택진 대표는 오랜 시간 이어온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신작 개발과 인공지능(AI) 연구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양사는 앞으로 실시간 시뮬레이션, 물리 기반 컴퓨팅, AI 인터랙션 등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협력의 틀을 넓혀갈 계획이다. 게임 그래픽의 발전을 지속하는 것과 더불어, 가상 세계와 현실의 물리 법칙을 융합하는 피지컬 AI 등 차세대 기술 영역까지 시너지를 내며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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