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메디컬 탈락→미국 유턴→SSG 입단... 우여곡절 끝 한국행에 日 열도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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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가 SSG로 온다./SSG 랜더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토마스 해치의 한국행에 일본 열도가 관심을 보였다.

SSG 랜더스는 6일 "토마스 해치를 총액 59만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지난달 29일 한화 이글스전을 마친 뒤 어깨 불편함을 느꼈다. 병원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회전근개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화이트의 장기적 부상에 따라 SSG는 교체 결단을 내렸다.

해치는 2016 드래프트를 통해 시카고 컵스에 입단 후 202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다.

이후 메이저리그 통산 51경기에 등판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5.24, 103이닝을 소화했으며,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103경기(68선발) 385⅔이닝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선발 자원으로 활용돼 왔다.

또한 2024년에는 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일본프로야구를 경험한 바 있으며, 2026년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에서 11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2승 0패, 평균자책점 4.01 34탈삼진, WHIP 1.14를 기록했다.

SSG는 "2025시즌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30경기 125.2이닝을 소화했고, 올 시즌에도 11경기 51.2이닝을 소화하는 등 꾸준히 실전 등판을 이어온 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현재 즉시전력감 선발투수로서 가장 높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해치는 지난해 한국에 올 뻔했던 투수다. 지난해 두산 베어스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으나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해 한국 무대 입성에 실패했다. 대신 두산은 좌완투수 잭 로그를 영입했다.

일본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일본 풀카운트는 "2024년 히로시마에 합류했으나 1군 등판은 단 5경기에 그치며 0승 3패 평균자책점 7.36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팀을 떠났다"며 "일본을 떠난 해치는 두산과 100만 달러에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어깨 상태에 의구심이 제기됐고, 계약 체결 직후 파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며 주목했다.

일본 야구팬들도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SNS 상에서는 "한국에서 꼭 재기하길 바란다" "드디어 KBO리그에 상륙한다" 등의 해치의 앞날을 응원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의 토마스 해치./게티이미지코리아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 토마스 해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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