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석 7이닝 1실점 호투·박찬호 3안타 2타점 두산, 키움 꺾고 4연승 방긋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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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민석이 25일 LG전에서 이닝을 마무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홈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정하는 동시에 4연승으로 내달렸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홈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서 9-1로 이겼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29승 2무 28패가 됐다. 반면 키움은 이날 베테랑 선수들 중심으로 승리 의지를 다지는 의미로 '농군 패션'으로 유니폼 하의를 통일하고 그라운드로 나섰지만 두산을 넘어서지 못했다.

키움은 4연패에 빠졌고 21승 1무 38패가 됐다. 두산의 연승 주역은 선발 등판한 최민석과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박찬호다. 최민석은 키움 타선을 상대로 88구를 던지며 6피안타 1사구 7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박찬호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이날 홈런 하나만 더했다면 사이클링 히트도 달성할 수 있었다. 두산 타선은 이날 장단 15안타로 키움 마운드를 흔들었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두산 타선을 버텨내지 못했다. 1군 엔트리 등록과 함께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9피안타 3탈삼진 6실점(6자책점)으로 흔들렸다. 최민석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5승째(2패)를 올렸다. 안우진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3패째(1승)를 당했다.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박찬호가 연장 11회말 2사 2루에서 동점타를 때린 뒤 3루에서 포효하고 있다.

키움은 먼저 달아났다. 1회초 최주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두산은 바로 균형을 맞췄다. 1회말 양의지가 적시타를 쳐 1-1 균형을 맞췄고 2회말 박찬호와 안재석이 연속 3루타를 쳐 2-1로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3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박찬호의 희생플라이, 안재석의 2루타, 조수행의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내 6-1로 달아났다. 6회말 오명진의 희생플라이, 7회말 안재석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재석도 이날 3안타 3타점으로 두산 공격에 힘을 제대로 실었다. 두팀은 7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 시구자와 시타자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CEO)와 박정원 두산 구단주가 각각 나올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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