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 젠네 라멘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이적생으로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의 골키퍼 라멘스가 EPL 데뷔 시즌에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친 공로로 올해의 이적생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라멘스는 벨기에 국적의 골키퍼다. 193cm의 좋은 피지컬을 보유했으며, 뛰어난 반사신경과 위치 선정, 공중볼 처리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평가받고 있다.
2014년 클뤼프 브뤼허 유스팀에 합류한 라멘스는 2020-21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23-24시즌을 앞두고 로열 앤트워프로 이적했다.

라멘스는 첫 시즌 16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지난 시즌 44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찼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맨유의 러브콜을 받았다. 맨유는 골키퍼 세대교체를 추진했고, 올 시즌 라멘스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첫 시즌 라멘스는 맹활약을 펼쳤다. EPL 32경기에 출전해 39실점, 79개의 선방, 8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맨유는 라멘스의 활약에 힘입어 EPL 3위에 올랐고,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했다.

라멘스는 시즌 종료 후 EPL 올해의 이적생을 수상했다. EPL 사무국은 "이 상은 올 시즌 새 소속팀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라멘스는 팀이 3시즌 만에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올 시즌 EPL 개인상 수상자 두 명을 배출했다.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EP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라멘스가 두 번째로 선정됐다. 마이클 캐릭 감독은 올해의 감독, 코비 마이누는 올해의 영플레이어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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