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마쓰야마 하늘길 열렸다"…에어로케이 첫 운항 만석 출발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마쓰야마를 잇는 신규 노선 첫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중부권과 일본 시코쿠 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하늘길을 열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2일 오전 10시5분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한 RF3863편이 오전 11시 26분 일본 마쓰야마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운항은 180석 전 좌석이 모두 판매된 만석 상태로 출발해 신규 노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청주~마쓰야마 노선 개설은 일본 에히메현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에서 시작됐다. 에히메현 항공정책실은 한국 관광객 유치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 청주를 핵심 거점으로 선정하고 에어로케이와 협의를 이어왔다.

양측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공식 협의를 진행했으며, 정기편 취항을 목표로 한 시범 전세기 운항 방안을 논의해 왔다. 특히 서울 지역 여행사를 통한 사전 수요 조사까지 진행하며 시장성을 검증했다.

에어로케이는 기존 청주~히로시마 노선 운영 경험과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취항을 추진했으며, 첫 운항 만석이라는 성과를 거두면서 향후 정기편 전환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쓰야마는 일본 시코쿠 지역 에히메현의 중심 도시로, 일본 최고(最古) 온천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도고온천과 마쓰야마성 등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대표 관광지다. 최근 일본 대도시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정취를 즐기려는 여행 수요가 늘면서 한국 관광객들의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마쓰야마는 히로시마와 세토내해를 사이에 두고 고속선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에어로케이가 이미 청주~히로시마 정기 노선을 운항 중인 만큼 두 도시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노선은 오사카, 나리타, 후쿠오카, 삿포로, 나고야, 오키나와, 기타큐슈 등에 이어 에어로케이가 청주공항에서 운영하는 14번째 일본 노선이다. 에어로케이는 현재 하네다, 고베, 도야마 노선 취항도 추진하고 있어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일본 지방도시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항공업계는 이번 마쓰야마 노선 취항이 단순한 신규 노선 개설을 넘어 중부권 이용객들의 일본 여행 선택지를 넓히고 청주공항 국제선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첫 운항 만석이라는 결과는 청주공항 국제선 수요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이번 부정기편 운항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기편 전환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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