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이닝 1위' 파나마 괴물 휴식 전 마지막 등판, 통산 40번째 금자탑 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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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후라도가 5월 15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 공을 던지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파나마 괴물' 아리엘 후라도(삼성 라이온즈)가 휴식 전 마지막 등판에 나선다. 개인 기록까지 걸려있는 가운데 멋진 투구를 선보일 수 있을까.

후라도는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등판한 뒤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일찌감치 박진만 감독은 2일 등판 이후 후라도에게 휴식을 준다고 했다. 지난해에도 후라도는 철저한 관리를 받았고, 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다시 태어났다. 올 시즌에도 삼성은 후라도에게 중간중간 휴식을 줄 계획이다.

올 시즌 성적은 압도적이다. 11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17이다. 평균자책점·이닝 1위다. 또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퀄리티스타트+(7이닝 이상 3자책 이하)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옥에 티를 꼽자면 퍼포먼스에 비해 승운이 없다. 다승 순위는 규정이닝을 채운 22명의 투수 중 공동 15위로 아쉽다. 평균자책점 5위권 내 투수 중 가장 적은 수치.

아리엘 후라도가 5월 27일 인천 SSG 랜더스전 투구를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5월 27일 인천 SSG 랜더스전 아리엘 후라도와 강민호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혈이 뚫리는 모양새다. 후라도는 4월 16일 한화 이글스전 7이닝 1실점 승리를 마지막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직전 등판인 5월 27일 SSG 랜더스전 7이닝 1실점 비자책 투구, 7번째 경기만에 승리의 맛을 봤다.

이날 승리한다면 통산 40승 금자탑을 쌓게 된다. 후라도는 2023년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KBO리그에 입성했다. 2023년 11승, 2024년 10승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다. 2025년부터 푸른 피의 에이스가 됐고, 15승을 찍으며 리그 에이스로 도약했다. 올 시즌 3승을 더해 39승을 마크 중이다.

아리엘 후라도가 5월 27일 SSG 랜더스전 선발 등판했다. 포수에게 사인을 보내는 모습./삼성 라이온즈 제공

NC전 성적은 나쁘지 않다. 올 시즌 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4월 10일 대구에서 6이닝 2실점 1자책, 5월 9일 창원에서 6이닝 2실점 투구를 했다. 후라도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경기는 모두 이겼다. 통산 NC전은 13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2.56이다.

한편 삼성은 5월 18승 7패 승률 0.720으로 전체 1위를 달렸다. 6월에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후라도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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