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토스뱅크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9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비용 증가로 핵심 수익성은 다소 약화했지만, 부실채권과 연체율 관리에 성공해 충당금 부담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토스뱅크 경영공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순이익은 295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186억7000만원) 대비 58%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2098억2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6% 늘었다. 하지만 대표 수익성 지표인 명목순이자마진(NIM)은 같은 기간 2.60%에서 2.51%로 낮아졌다.
토스뱅크 원화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는 3.47%로 전년 동기 대비 0.23%포인트(p) 축소됐다.
아울러 비이자이익부문에서 수수료손익은 126억1100만원 손실을 기록했다. 손실 규모는 지난해 같은기간 153억9300만원과 비교해 18.1% 축소됐다.
회사 운영 전반에 사용된 일반관리비는 689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이에 따라 토스뱅크의 충당금적립전이익은 1분기 기준 1353억원으로 전년 동기(1521억원) 대비 11% 감소했다.
이러한 이익 정체에도 불구하고 최종 순이익이 급증한 핵심 요인은 충당금의 축소다. 대출 부실 등 충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쌓아두는 제충당금전입액은 지난 1분기 1048억원으로 전년 동기(1335억원) 대비 287억원 감소했다.
이는 자산 건전성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결과다. 토스뱅크의 1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부실채권비율)은 0.87%로 전년 동기 대비 0.11%p 하락했다. 연체율 역시 1.26%에서 1.07%로 대폭 낮아졌다.
건전성 지표가 안정화되면서 충당금 부담이 줄어든 셈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바탕으로 이뤄낸 결실"이라며 "단단해진 재무적 기초체력을 기반으로 책임있는 포용금융을 전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뱅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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