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크리에이터 김순옥과 작가 현지민의 조합이 이번에 다시 펜을 맞잡았다.
2023년 방송된 tvN '판도라 : 조작된 낙원'에서 흥행 실패의 쓴 맛을 본 두 작가의 조합이 JTBC 새 토일극 '신입사원 강회장'을 내놓았다.
첫 메인 연출을 맡은 고혜진 PD는 28일 서울 신도림 더링크에서 열린 JTBC 새 토일극 '신입사원 강회장'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인 웹툰·웹소설과 많이 다르다. 김순옥 작가는 큰 그림을 잡아가는 회의에 다 참석했고 의견을 냈을 때 아이디어를 많이 줬다. 중간에 힘내라고 회식도 지켜줬다. 큰 그림과 방향을 잡아준 선장님 같은 느낌이다"고 했다. 이어 "김순옥 작가와 현지민 작가 모두 연륜이 있어서 그런지 재미있는 요소가 많다. 그런 고민이 대본에 녹아있는게 느껴진다"며 "처음에 대본을 받고 한 자리에서 다 읽었다. 전개 속도가 정말 빠르다"고 덧붙였다.
'신입사원 강회장'은 사업의 신(神)이라 불리는 굴지의 대기업 최성그룹의 회장이 사고로 원하지 않는 2회차 인생을 살게 되는 리마인드 라이프 드라마다.
이준영은 또래 배우들이 청춘물이나 로맨스를 찾는 것과 달리 도전을 시도했다. 그는 "주변에서 '로맨스가 아닌걸 하는 이유가 있냐'고 많이 묻더라. 도전 정신이다. 이 작품을 촬영할 때 29세였다. '아 그때 해볼 걸'이라는 후회를 하고 싶지 않았다. 결과가 어떻더라도 부딪혀 보고 싶었다. 그런 것들이 이 작품을 선택하는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극중 내용의 뼈대는 최성그룹의 회장인 손현주의 영혼이 축구선수인 이준영 몸에 들어간다. 이준영은 손현주의 모습까지 그려내야한다. "대본 리딩하기 전 손현주 선배와 식사를 하며 6시간을 함께 했다. 손현주 선배가 나온 작품이나 광고 등을 많이 봤다"며 "억지로 따라하지 않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했다. '손현주 성대모사네'라는 느낌보다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게끔 했다"고 말했다.
첫방송은 30일 오후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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