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청년친화도시 선도 기본계획…국무조정실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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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청년이 시정의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체계적인 예산 집행과 패키지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를 만들겠다."

순천시는 지역의 생태 및 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순천형 청년친화도시 선도 기본계획'이 국무조정실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국무조정실이 주관한 '청년친화도시'로 전국 시 단위 최초이자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승인으로 순천시는 2030년까지 5년간 청년정책과 관련한 정부의 행정 및 재정 지원을 받게 됐다.

순천시의 청년 인구는 전체 인구의 32%로, 전남도 내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세계적인 생태 자산과 웹툰·애니메이션 클러스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앞세워 '인재양성, 일자리, 정착'이 이어지는 청년친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7월 출범 예정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체제에서 전남 동부권 청년활동 거점 확보 전략도 제시했다.

순천시는 2030년까지 총 123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 기회, 삶, 참여 등 4대 분야의 '순천시 청년정책 패키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콘텐츠, 우주·방산, 바이오, AI·반도체, 치유산업 등 미래 첨단 경제 분야 인재 육성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6월부터는 문화-이음, 기회-이음, 삶-이음, 참여-이음 등 4대 분야 선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문화-이음은 청년의 잠재력과 역량 개발, 기회-이음은 교육과 신산업 일자리 연결, 삶-이음은 마음치유와 주거안정 지원, 참여-이음은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각각 목표로 한다.

실행 방안으로는 '순천 청년 라이프 디자인 대학' 개설이 포함됐다. 이 대학은 문화기획자 양성, 생태미식, 자기탐색 등 다양한 학과를 운영해 청년들에게 생애 설계 도구를 제공한다.

또한, 청년 창업 실험 공간인 '언박싱(Unboxing) 순천'이 신도심과 구도심에 조성된다. 빈 점포 임대와 아이디어 상품 판매·홍보 기회 제공, 청년 문화살롱 운영 등이 추진된다.

청년 문화 브랜드 구축을 위해 9월 청년의 날에 '청년친화도시 비전 선포식'과 '동부권 청년 공동포럼'이 개최된다. 10월에는 오천그린광장에서 '청년 힐링 가을소풍 in 정원'과 관내 3개 대학이 참여하는 '유니온 캠퍼스 페스타'가 열린다.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민·관·산·학 거버넌스도 마련된다.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순천시 청년친화도시 추진협의회'가 7월 공식 출범하며, 시의회, 대학, 상공회의소, 청년협의체 등 35명 안팎이 참여한다.

향후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법'과 연계해 원도심 일원에 웹툰·애니 클러스터, 치유창업 공간, 로컬 교육 인프라가 결합된 '청년특화구역(특구) 조성' 용역도 7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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