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 교제 의혹에서 벗어났다. 의혹이 제기된 지 약 1년 2개월 만이다. 이에 잠정 중단됐던 차기작 '넉오프'의 공개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수현에 대한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던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지난 26일 구속됐다. 김 대표는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때부터 교제했으며, 김새론이 사망한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 때문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I를 활용해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한 혐의도 있다.
김 대표가 구속되면서 김수현의 복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7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당사가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를 상대로 제기한 여러 건의 고소·고발 사건과 관련하여 수사 결과,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김수현에 대해 제기한 각종 의혹과 증거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고인의 카카오톡 대화는 김수현과 무관한 타인과의 대화를 위·변조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고인의 음성 역시 AI 기술을 이용해 생성된 조작 자료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수현은 1년 전 기자회견에서 '믿어달라고 하지 않겠다. 꼭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수현의 지난 1년은 오직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김수현을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수현은 지난해 3월 미성년 교제 의혹 여파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그의 차기작이었던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의 공개도 잠정 보류됐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로 약 600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의 구속으로 '넉오프'의 공개 재개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 다만 디즈니+ 관계자는 27일 마이데일리에 "앞서 공개 일정이 잠정 보류됐다는 입장에서 변동된 사항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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