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권성준 셰프가 배우 신예은을 향한 뜨거운 팬심을 숨기지 못하고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지난 5월 24일 전파를 탄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71회에서는 대세 배우 신예은과 이준영이 밥상을 의뢰하기 위해 찾아왔다. 이날 신예은은 오프닝에서 자신이 가장 만나고 싶었던 요리사로 김풍을 꼽아 눈길을 모았다.
그녀는 "전 요리할 때 작가님이 그러시다는 건 아니고 과정이 조금 안 좋을지라도 결과가 좋은 편"이라며 자신과 닮은꼴 스타일인 김풍을 치켜세웠고, 이에 김풍은 "제대로 보셨네"라며 어깨를 으쓱였다.
그 순간 MC 안정환의 예리한 레이더에 권성준 셰프의 씁쓸한 낯빛이 포착됐다. 안정환이 놓치지 않고 "많이 기대했나보다"라며 짓궂게 판을 깔아주자, 황급히 얼굴을 정돈한 권성준은 "사실 원래 드라마를 잘 안 보는데 예은 님 나온 건 항상 챙겨본다"라는 깜짝 고백으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평소 냉철하던 셰프의 풋풋한 모습에 신이 난 안정환은 "얼굴 빨개진 거 처음 봤는데 귀가 터지겠다"라며 맹공격을 퍼부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권성준의 마음을 흔든 신예은은 이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원샷 포즈'의 유쾌한 뒷이야기도 털어놓았다.
신예은은 "원래 다 같이 카메라가 잡히면 포즈를 하자고 이야기를 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근데 막상 카메라가 오니까 아무도 안 하더라. 그래서 나만 했다"라며 "결과적으로 혼자 이상한 거 한 사람이 됐다"고 고백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언제나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하는 신예은은 천성적인 성격이냐는 질문에 "타고난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다가도, "그런데 평소에는 그렇지 않다. 사실 내향인"이라는 반전 고백을 덧붙이며 특유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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