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왕옌청 없었다면 어쩔 뻔했나, 벌써 시즌 5승→다승 공동 1위…"선발 역할 완벽했어" 노장 엄지척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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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옌청이 5월 22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 공을 던지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마이데일리 = 대전 김경현 기자] 10만 달러의 기적이다. 한화 이글스 왼손 투수 왕옌청이 다승 1위에 등극했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었다. 21승 24패 기록, 7위를 유지했다. 공동 5위인 SSG 랜더스·두산 베어스(이상 22승 1무 23패)와 1게임 차밖에 나지 않는다.

왕옌청이 5월 22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 투구하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왕옌청 승리의 일등 공신이다. 7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2패)을 따냈다. 앤더스 톨허스트(LG 트윈스), 김건우(SSG 랜더스), 케일럽 보쉴리(KT 위즈), 애덤 올러(KIA 타이거즈)와 함께 다승 공동 1위 그룹에 합류했다. 개인 3연승이기도 하다. 평균자책점(2.72) 역시 3위가 됐다.

타선은 장단 9안타를 치며 5점을 냈다. 문현빈이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 요나단 페라자가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이도윤이 4타수 2안타 1타점, 김태연이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5점 중 3점을 2사 이후 뽑았다. 한화 타선의 집중력을 알 수 있다.

왕옌청이 5월 22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 마운드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문현빈이 5월 22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 손아섭의 포구 실책 때 2루에 들어간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경기 종료 후 김경문 감독은 "무엇보다 왕옌청 선수가 7이닝 동안 선발투수로 본인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주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왕옌청은 단돈 10만 달러(약 1억 5000만원)를 받고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아시아쿼터들이 대체로 부진하는 가운데 라클란 웰스(LG)와 함께 최고의 효율을 뽐낸다. 선발 로테이션이 크게 흔들린 한화 입장에서는 왕옌청이 없었다면 매우 힘든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이어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투아웃 이후에 좋은 타점을 만들어 내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투아웃 이후에도 끝까지 집중해 좋은 타점을 만들어 낸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했다.

한편 한화는 20일 오웬 화이트로 위닝 시리즈 사냥에 나선다. 두산은 잭로그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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