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전격 콜업' 2군서도 ERA 8점대인데, 김태형 왜 불렀을까 "문현빈-강백호 좌타자, 삼성도 좌타자 많아서" [MD대전]

마이데일리
2025년 7월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롯데 홍민기가 4-0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5월 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롯데 김태형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아무래도 한화 3, 4번이 좌타자고, 삼성도 좌타자들이 많으니까."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4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투수 최이준을 내리는 대신 투수 홍민기를 올렸다. 홍민기의 시즌 첫 콜업.

홍민기는 대전고 출신으로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4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좌완 파이어볼러로 주목을 받은 홍민기는 지난 시즌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25경기에 출전해 2패 3홀드 평균자책 3.09를 기록했다. 다만 전반기 10경기 1홀드 평균자책 1.35로 압도적인 성적을 보였는데, 후반기 15경기 2패 2홀드 평균자책 6.00으로 주춤한 게 아쉬웠다.

올 시즌에는 2군에서만 있었다. 11경기에 나와 2승 1홀드 평균자책 8.38 이었다. 또한 볼넷이 11개, 몸에 맞는 볼도 2개로 제구력이 썩 좋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김태형 감독이 부른 이유가 있었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좀 좋아졌다고는 한다. 아무래도 한화 3, 4번이 좌타자이고 삼성도 좌타자들이 많다. 정말 중요할 때 내보낼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힘 있는 타자들에게 조금 위협적이지 않을끼"라고 이야기했다.

2026년 4월 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롯데 최이준이 6회말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날 2군으로 내려간 최이준은 15경기 1패 평균자책 8.31로 좋지 않았다. 4월 7일 콜업 이후 세 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치는 등 4월에는 나름 잘 버텼다. 하지만 5월 평균자책점이 11.81에 달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준이도 개수를 늘려야 한다. 2군에서 40~50개 정도 던지게 할 것이다. 이준이가 길게 길게 던져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롯데는 장두성(중견수)-고승민(우익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한동희(3루수)-전준우(지명타자)-전민재(유격수)-한태양(2루수)-손성빈(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나균안.

고승민이 우익수로 나서고, 한태양이 2루 수비를 본다. 지난 19일 콜업된 한태양은 올 시즌 28경기 19안타 1타점 13득점 타율 0.235를 기록하다가 5월 4일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 8경기 14안타 2타점 10득점 타율 0.519로 맹타를 휘둘렀다.

2026년 4월 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롯데 1루 주자 한태양이 3회초 2사 1.3루서 2루 도루를 성공한 뒤 더그아웃 사인을 확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김태형 감독은 "작년 가을에도 2군에서 잘 치고 장타가 많이 나왔다. 이야기를 나눠 보니 장타를 의식하는 것 같다. 1군은 공 스피드가 다르다. 한 번 내보내보고 어떻게 대처하고 따라가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와 전격 콜업' 2군서도 ERA 8점대인데, 김태형 왜 불렀을까 "문현빈-강백호 좌타자, 삼성도 좌타자 많아서" [MD대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