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힘입어 하루 만에 8% 넘게 급등하며 7800선을 회복했다. 미국 증시 상승과 엔비디아 호실적에 따른 AI 투자 기대가 반도체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6.64포인트(8.42%) 오른 7815.5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2조88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34억원, 2조88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8.51% 오른 가운데 장중 29만9500원까지 치솟으며 ‘30만전자’ 회복 기대를 키웠다. SK하이닉스도 11.17% 급등하며 194만원선을 기록했다.
이 밖에 SK스퀘어(13.99%), 삼성생명(13.78%), 삼성전기(13.48%), 현대차(12.50%), 두산에너빌리티(7.01%), HD현대중공업(5.66%), LG에너지솔루션(3.90%) 등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특히 반도체주가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노사가 특별경영성과급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면서 총파업 우려를 덜어냈고,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 따른 AI 메모리 투자 확대 기대까지 더해지며 매수세가 집중됐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LG전자가 피지컬 AI 수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로봇·스마트팩토리·가전 AI 확산 기대가 반영되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3% 오른 2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는 국내 증시의 이익 전망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속에서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스닥도 전거래일 대비 49.90포인트(4.73%) 오른 1105.97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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