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목 "계속 불러주십시오"…백상 수상 소감 속 진심에 유재석도 울컥 [유퀴즈]

마이데일리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방송캡쳐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유승목이 오랜 시간을 견뎌낸 '대기만성형 배우'의 진가를 보여줬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백상예술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유승목이 출연해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날 유승목은 특유의 수줍은 미소와 함께 등장해 유재석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특유의 소탈한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방송캡쳐

유승목은 지난 8일 열린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남자 조연상 수상 순간을 떠올리며 당시의 벅찬 감정과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이 상 받았다고 건방 안 떨 테니 계속 불러주십시오'라는 말은 순간적으로 나온 진심이었다"라며 "스스로 다짐하기 위해 했던 말"이라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저희도 빠르게 연락드렸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또한 유승목은 긴 무명 시절 겪었던 현실적인 고민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배우 생활과 병행해 다양한 일을 했지만 "말도 느려서 텔레마케터 일은 쉽지 않았다"라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배우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은 없었다"라며 긴 시간 묵묵히 곁을 지켜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특히 아내와 딸들이 준비한 깜짝 편지와 메시지가 공개되자 유승목은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가족의 응원 속에서 묵묵히 버텨온 그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안겼다. 첫 '유퀴즈' 출연에서 유승목은 꾸밈없는 매력과 인간적인 면모, 그리고 오랜 시간을 견뎌낸 배우의 진가를 동시에 보여주며 뜨거운 응원을 이끌어냈다.

유승목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데 이어, 현재 방송 중인 ENA '허수아비'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한편, 유승목이 출연 중인 '허수아비'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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