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프로모션 호조까지…중소 제약 명가로서의 뛰어난 역량 높게 평가해야 할 시기"

[프라임경제] 흥국증권은 21일 삼진제약(005500)에 대해 제약바이오 업계 전반의 영업 위기 속에서도 코프로모션 성과와 연구개발(R&D) 협력 성과가 뚜렷하게 가시화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실적 적용 기간 변경을 반영해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삼진제약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9% 감소한 681억원, 영업이익은 25.8% 줄어든 36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부진은 주력 제품 타우로린의 제네릭 출시와 업계 전반의 클래리시드 매출 부진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다만 투자자들이 더욱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 성공적인 코프로모션(공동판매) 행보를 꼽았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2024년 국내 독점 출시한 붙이는 진통제 '노스판패취'가 2025년 기준 93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하는 대표 제품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CSL시퀴러스코리아와 면역증강 인플루엔자 백신(플루아드) 및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플루셀박스)을 연이어 출시하며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짚었다.
가장 큰 폭발력을 가진 모멘텀으로는 연구개발 파트너사인 아리바이오와의 강력한 시너지를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을 개발 중인 아리바이오는 최근 중국 푸싱제약과 최대 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동사는 해당 신약의 국내 판권 및 제조권을 기확보해 둔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르세라, 뉴코파마 등 기존 계약들을 포함하면 누적 10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성과"라며 "AR1001은 현재 미국 등 13개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주요 지표 결과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진제약과 아리바이오는 지난 2022년 300억원 규모의 상호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탄탄한 연구개발 동맹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끝으로 "업계 전반의 영업 위기 속에서도 코프로모션 성과와 연구개발 협력 성과 등 중소 제약 명가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높게 평가해야 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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