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출신 패트릭 위즈덤(35, 타코마 레이너스,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이 잠잠하던 홈런포에 다시 불을 붙였다.
위즈덤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슈가랜드 스페이스 보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득점했다.

위즈덤의 홈런은 5-4로 앞선 4회말에 나왔다.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완 조이 만시니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81.9마일 커브를 퍼올려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비거리 356피트, 타구속도는 109.4마일(약 176km)이었다.
위즈덤의 이 홈런은 10일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산하)전 이후 8일만이었다. 5월에는 아직 3개의 홈런만 나오면서 불이 붙지는 않았다. 내복사근 부상에서 돌아온 뒤에는 확실히 몰아치는 맛이 없다.
그래도 5월 타코마에서 타격감이 좋다. 23타수 7안타 타율 0.304 3홈런 6타점 6득점 OPS 0.826이다. 타격감이 좋으면 결국 홈런도 나오게 돼 있다. 그리고 홈런도 12개로 헨리 보틀(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과 함께 여전히 퍼시픽코스트리그 1위를 달린다.
물론 위즈덤은 트리플A 홈런왕보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릴 것이다. 메이저리그에 잠시 콜업되자 부상을 당해 아쉬움이 컸을 텐데, 아직 시즌은 길게 남아있다. 물론 시애틀 매리너스에 올라가도 대타로 기회를 노려야 할 것이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 통산 456경기서 타율 0.209 88홈런 207타점 OPS 0.750이다. 시카고 컵스 시절이던 2021~2023년에 28홈런, 25홈런, 23홈런을 각각 터트렸다. 아직 파워와 기술이 살아있으니 기회만 주어지면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위즈덤의 타코마는 20일부터 솔트레이크 비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 원정 시리즈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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