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양의지와 정수빈(이상 두산 베어스)이 나란히 KBO리그의 역사를 썼다.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투수진에선 최민석이 빛났다. 7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무패)을 달렸다. 또한 평균자책점 2.17로 아리엘 후라도(삼성 라이온즈·2.33)를 넘어 평균자책점 1위에 등극했다.
타선은 장단 13안타로 대거 9득점을 올렸다. 박찬호가 2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 3타점, 오명진이 4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 손아섭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다즈 카메론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양의지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통산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역대 21번째이자 베어스 역대 2호 대기록. 베어스 1호는 2015년 6월 14일 잠실 NC전서 홍성흔이 기록했다. 또한 강민호(삼성·38세 7개월 25일)를 뛰어넘어 38세 11개월 14일의 나이로 포수 최고령 20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정수빈은 4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 통산 600타점을 올렸다. KBO리그 역대 86번째 기록이다.
경기 종료 후 김원형 감독은 "양의지와 정수빈이 값진 개인 기록과 함께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축하한다. 지금처럼 두산을 대표하는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선발 최민석은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다. 휴식 기간 준비를 잘한 덕분에 공격적인 피칭을 했고, 타자들이 넉넉하게 득점 지원을 해주며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했다.
사령탑은 "그밖에 박찬호가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치면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오명진이 3안타를 포함해 안정적인 수비로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두산은 20일 웨스 벤자민으로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NC는 토다 나츠키로 맞선다. 다만 이날은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다. 경기가 열릴 수 있을까.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