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6조원 매도에 '7200선 후퇴'…코스닥 2.41%↓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금리·유가·환율 부담 속 외국인 매도세에 3% 넘게 하락했다.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 속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최근 급등한 로봇주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7516.04 대비 244.38p(-3.25%) 내린 7271.6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조6312억원, 5246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6조262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1%)가 상승했고,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현대차가 전 거래일 대비 5만9000원(-8.90%) 내린 60만4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가 6100원(-5.44%) 하락한 10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5500원(-1.96%) 밀린 27만5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111.09 대비 26.73p(-2.41%) 하락한 1084.36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58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58억원, 1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 시총 1위 알테오젠(2.52%)이 상승했고,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전 거래일 대비 8만원(-10.72%) 떨어진 66만6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리노공업이 4900원(-4.85%) 하락한 9만6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가의 추가 상승세가 진정됐음에도 고유가 국면 속 미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위축시켰다"며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을 돌파했고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누적되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과 외국인 투매가 이어지면서 대형주 전반이 부진했다"며 "반도체 중심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고, 현대차 등 최근 급등했던 로봇 관련주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3.22%), 전기유틸리티(2.17%), 우주항공과국방(1.39%),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1.16%), 손해보험(0.84%)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전자제품(-11.33%), 자동차(-7.49%), 전문소매(-6.52%), 항공화물운송과물류(-5.99%), 자동차부품(-5.97%)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5원 오른 1507.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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