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증상이 전혀 없다. 수술 전 마지막 불펜투구는 그렇지 않았는데…”
메이저리그 대표 밉상이자 최고의 에이스, 타릭 스쿠발(30,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팔꿈치 유리체 제거 수술을 받고 불펜 투구에 나섰다. 토미 존 수술도 아니고, 비교적 간단한 수술인만큼 시즌 중 복귀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스쿠발은 4월30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을 끝으로 실전 등판이 없다. 이달 초 팔꿈치 유리체 제거 수술을 받고 금방 돌아올 것이라고 했는데, 19일 불펜투구까지 했다. 정말 금방 돌아올 분위기다.
MLB.com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스쿠발은 이날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아직 복귀시점을 점칠 순 없지만, 좋은 신호라고 해석했다. 이미 지난주에 팀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첫 불펜을 소화했다.
아울러 스쿠발은 지금까지 진행한 일반적인 관절경 수술에 비해 회복시간이 더 짧을 수 있고, 더 짧은 빌드업만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지어 수술 후 깁스도 하지 않았고, 3~4일 이후 투구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수술이 간단하기도 하고, 스쿠발의 회복력도 굉장히 좋다고 봐야 한다.
A.J 힌치 감독은 “좋은 신호다. 단계별 과정에 좋은 답변을 해준 그에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피드백도 좋다. 후속조치도 좋다. 그가 일상으로 돌아오도록 점점 더 많은 것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음 단계로 옮겼다”라고 했다.
스쿠발은 “재활 과정에서 많은 일이 일어난다. 그걸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 언제 돌아올지 답변을 드리고 싶다. 조만간 그렇게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하는 일이 실제로 관절에서 느슨해진 몸을 움직여 계속 던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그래서 증상이 재발하길 기다리는 건 싫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그걸 증명해야 하고, 빅리그에서 복귀할 때까지 며칠이 걸릴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또한, 스쿠발은 “그렇게 불펜세션을 마치고 나니 이전에 경험한 증상이 전혀 없다. 2주전, 수술 전에 마지막 불펜 투구를 했을 땐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모든 걸 고려할 때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술 이후 아무런 증상도 없다”라고 했다.
수술을 집도한 닐 엘라트라체 박사와 긴밀하게 연락을 이어간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그렇다고 스쿠발에게 너무 공격적으로 재활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스쿠발은 “지금 가장 힘든 부분이다. 정말 기분이 좋고, 그냥 막 (재활 단계를)넘어가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라고 했다.

아직 스쿠발의 복귀 타임테이블을 알긴 어렵지만, 기적의 복귀가 일어날 분위기다. 건강하게 복귀해 시즌을 마칠 경우 FA 시장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28, LA 다저스)의 3억2500만달러를 넘어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대우로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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