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멤버가 미용사·보험왕 됐다…현역 아이돌도 "이 직업 못하면"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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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드벨벳 조이/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미래에 대한 고민이 또 다른 도전으로 이어졌다. 무대 위에서 박수를 받던 걸그룹 멤버들이 이제는 가위와 상담 자료, 운동 매트 앞에 서고 있다.

레드벨벳 조이는 15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애견 미용사 자격증 도전기를 전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조이는 제한 시간 안에 솜뭉치 같은 모형(위그)을 강아지 모양으로 다듬어야 하는 실기 시험을 준비하며 가위질과 빗질을 반복했다.

조이의 도전은 미래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그는 "이 직업을 하지 못하게 된다면?"이라며 "기술이 있으면 좋을 것 같더라"고 애견미용을 배우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학원을 다닌 지 2개월 차인 조이는 7월 예정된 필기시험 공부에 머리를 싸매며 "이게 정말 쉽지 않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지현 소셜미디어

자격증 도전에도 '선배'들이 있다. 이미 자격증을 들고 현장에 나선 이들이다.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은 헤어디자이너로 새 출발했다. 그는 7전 8기 끝에 미용 국가자격증 시험에 합격해 대형 미용실 프랜차이즈 아카데미에서 교육 과정을 밟았고, 최근에는 미용실 오픈 근황까지 알렸다.

이지현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헤어디자이너로서의 일상을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유행하는 밈과 짤을 활용해 미용실을 홍보하는가 하면, 각종 시술 정보와 할인 행사도 안내했다. 직접 손님의 머리를 손질하는 모습도 공개하는 등 헤어디자이너로 자리 잡아가는 근황을 전하고 있다.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조민아 소셜미디어

같은 쥬얼리 출신 조민아는 자격증을 여러 직업으로 넓혀온 쪽이다. 요가, 공인중개사, 베이킹, 심리상담사 등 13개의 자격증을 보유한 그는 베이커리 운영을 거쳐 현재 보험설계사로 활동 중이다.

조민아는 2024년 9월 한 보험회사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힌 뒤 여러 차례 전국 1위 보험왕에 오른 근황을 전했다. 고객 상담과 보험 보장 분석 업무를 맡는 동시에 베이킹 클래스와 타로마스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말 그대로 '쓰리잡'이다.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 영상 캡처

포미닛 출신 남지현의 자격증 도전은 활동 공백기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그는 발레와 필라테스를 접목한 운동인 바레 강사로 활동 중이다. 바레는 물론 어린이 발레, 플라잉 요가, 인요가 등 총 8개의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다.

남지현은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서 "쉬는 시간이 되게 많지 않나. 좀 우울함을 느껴서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생동감 있게 쓰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현재 그는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무대 밖에서 새로운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아이돌 스타들의 자격증은 '의외의 스펙'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취미나 방송용 이야깃거리에 그치지 않고 있다. 미용실에서 손님을 만나고, 고객 상담을 하고, 직접 수업까지 진행한다. 무대 밖에서 각자의 일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근황이 더욱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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