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설되는 초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교육감 자리를 향한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오월 정신 계승을 강조하며 정책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을 추모했다.
김 후보는 방명록에 "5·18 영령들의 뜻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K-교육, 민주교육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라고 적으며 교육 혁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윤영규 초대 전교조 위원장의 묘역을 참배하며 해직 교사 시절의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과거 전교조 결성을 함께했던 엄혹한 시절을 기억한다"며, "당시 전교조 합법화를 지지했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과 민주 교육의 가치를 통합 교육 현장에 녹여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 측은 주요 공약으로 자치 기반의 '민주주의 교육전당' 건립, 5·18 정신 헌법 수록을 위한 '청소년 참여형 헌법 개정 프로그램' 상설화 등을 제시하며 민주시민 교육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후보에 대한 각계각층의 지지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김 후보 캠프 측에 따르면, 11일 하루 동안 퇴직 공무원 및 교육·복지 단체 등 총 6개 그룹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 밖에도 지역 향우회와 소상공인 연합 등 자발적 지지 모임이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하는 등 선거 초반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현재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는 김대중 후보를 비롯해 강숙영, 이정선, 장관호, 최대욱 등 5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교육계 전문가들은 후보들 간의 과거 이력과 교육 철학이 선명하게 갈리는 만큼, 유권자들이 각 후보의 정책 실현 가능성과 도덕성을 엄격하게 평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후보는 "지지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동력 삼아 대한민국을 선도할 'K-교육 대전환'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타 후보들 역시 각자의 특색을 살린 공약을 발표하며 통합 교육감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어 향후 선거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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