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만 달러 이상의 가치 증명할 수 있을 것" 어썸킴이 돌아왔다, 美도 반색→애틀랜타 천군만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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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타격 후 전력질주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어썸킴' 김하성이 마침내 돌아왔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다. 오는 13일부터 빅리그에서 뛴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동행을 택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비시즌 한국에서 훈련을 하던 김하성은 빙판길에서 넘어져 손가락을 다친 것이다. 수술까지 필요했다. 결국 스프링캠프는 물론 WBC 출전까지 불발됐고, 치료에 전념해야 했다.

지난해의 모습을 다시 보여줘야 한다. 지난해 9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된 뒤 애틀랜타로 이적한 김하성은 24경기에서 타율 0.253 3홈런 12타점 OPS 0.684의 성적을 거뒀다. 유격수 부재에 울었던 애틀랜타에 단비가 됐다.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한 김하성은 지난달 30일 더블A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했다. 더블A 4경기를 소화한 뒤 지난 6일 트리플A로 올라왔고, 5경기를 치렀다. 총 9경기 타율 0.286 1타점 6득점 1도루 OPS 0.733를 기록했다.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김하성은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2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샌디에이고 시절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했으나 주 포지션은 유격수였다. 그는 플러스급 주력과 강력한 수비 능력, 그리고 리그 평균 수준의 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540경기 출전해 타율 0.242 출루율 0.326 출루율 0.380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부상이 아쉽다. 매체는 "안정적인 기량과 견고한 타격 성적을 고려할 때 2024년말 수술이 필요했던 어깨 부상만 아니었다면 첫 FA 당시 장기 계약을 맺었을 가능성이 컸다"면서 "김하성은 옵트아웃을 선택해 다시 FA 시장에 나갔고, 결과적으로 더 나은 조건을 얻어냈다. 김하성이 남은 5개월 동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가 포기했던 28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현재 애틀랜타 유격수들의 타율은 0.266 출루율 0.378로 리그 21위에 머물러있다. 호르헤 마테오는 생산력이 좋지만 32.8%에 삼진율과 비정상적으로 높은 인플레이 타구 비율(0.441)로 지속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다. 마우리시오 듀본 역시 타율 0.271 출루율 0.331 장타율 0.410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유격수 수비에서는 고전 중이다.

김하성의 복귀는 마테오와 듀본의 출전 시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마테오는 올해 유격수만 봤다. 반면 듀본은 외야에서 134이닝, 유격수에서 205이닝, 3루수에서 6이닝을 소화했다.

앞으로 애틀랜타 내야진의 교통정리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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