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을 주고, 동료애를 주고, 단결을 가르쳤다…그리울 거예요” 다저스 2374억원 1루수의 애도, 애틀랜타의 거목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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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콕스 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감독이 84세를 끝으로 세상을 떠났다. 애틀랜타 감독 시절의 모습이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는 교훈을 주고, 동료애를 주고, 단결을 가르쳤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거목, 바비 콕스(84) 전 감독이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별세했다. MLB.com은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이 소식을 보도했다. 콕스 전 감독은 1978년부터 1981년까지 애틀랜타를 맡은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 애틀랜타 단장을 거쳐 1991년부터 다시 애틀랜타를 감독으로 지휘했다.

바비 콕스 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감독이 84세를 끝으로 세상을 떠났다. 애틀랜타 감독 시절의 모습이다./게티이미지코리아

2010년까지 무려 20년간 애틀랜타를 맡았다. 이 기간에 애틀랜타가 내셔널리그의 대표적인 강팀으로 거듭났다. 1991년부터 2005년까지 14년 연속(1994년 파업시즌 제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이끌었고, 1995년 월드시리즈 우승도 지휘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도 5차례 달성했다. 통산 2504승으로 역대 최다승 4위의 명장이다.

아울러 역대 162회 퇴장이라는 기록도 보유했다. 존 스몰츠, 톰 글래빈, 그렉 매덕스 등이 그가 단장과 감독으로 일하면서 길러낸 레전드들이다. 그런 콕스 전 감독은 2014년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19년에 뇌졸중에 걸렸고, 이후 투병하다 숨을 거뒀다.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애틀랜타에서 뛰다 2022년부터 LA 다저스와 6년 1억6200만달러 계약을 맺고 뛰고 있는 1루수 프레디 프리먼(37)은 디 어슬래틱을 통해 콕스 전 감독을 애도했다. 그는 콕스 전 감독을 두고 “그는 교훈을 주고, 동료애를 알려줬고, 단결을 가르쳤다. 그리울 것이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프리먼은 “그 사람이 바비다. 바비는 여전히 내 안에 있다. 바비가 가르쳐준 것을 지금까지도 감사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명예의 전당에 간 선수들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끊임없이 우리를 후원해준 관리자다. 우린 그를 엄청나게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했다.

162번의 퇴장은 그만큼 선수보호를 확실하게 해줬다는 뜻이다. 주변 사람들도 잘 챙겼다고 회상했다. 프리먼은 “바비는 클럽하우스를 지나 경기장으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줬다. 바비가 마주친 것이 바로 바비에게서 얻고 싶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프리먼은 “그는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쳤다. 진정한 배려다. 난 진실된 사람이 되고 싶고,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주는 걸 좋아한다. 바비가 바로 그렇게 했던 사람이다”라고 했다.

사실 2010년에 입단한 프리먼은 콕스 전 감독과 딱 20경기만 함께했다. 그럼에도 프리먼은 콕스 전 감독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브라이언 스니커 전 감독, 월트 와이스 감독 모두 콕스 전 감독의 영향을 받아 팀을 운영했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먼이 마지막으로 콕스 전 감독을 봤던 건 2017년 올랜도의 리유니온 리조트였다고 회상했다. 당시 프리먼 부부는 생후 6개월 된 아들 찰리와 함께 있었고, 콕스 전 감독에게 아들을 소개했다고 한다. 프리먼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비를 보기 위해 6개월 된 아들을 보여줬을 때, 그의 얼굴에 나타나는 기쁨을 알 수 있었다. 그건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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