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톱타자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이정후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침묵했던 이정후는 하루 쉬고 다시 안타를 신고했다. 시즌 타율은 0.270으로 상승했다.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에 그쳤던 이정후는 1-1로 맞선 3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카르멘 모진스키의 2구째 85.6마일 낮게 떨어지는 스플리터를 걷어 올려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루이스 아라에즈의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정후의 타격감을 날카로웠다. 팀이 2-1로 앞선 5회말 2사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모진스키의 4구째 95.6마일 하이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지난 1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7경기만의 멀티히트 경기다. 5월 첫 멀티히트이기도 하다.
네 번째 타석에서도 잘 때렸다. 팀이 3-1로 앞선 7회말 무사 만루에서 등장했다. 마운드는 에반 시스크로 바뀌었다. 이정후는 시스크의 초구 78.7마일 커브를 잘 받아쳤지만 2루수 직선타가 됐다. 아쉽게 타점 찬스를 놓쳤다. 그러나 후속 아라에즈가 2타점 적시타를 쳐 5-1까지 달아났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친 타구가 우측 방향으로 휘었다. 이정후가 관중석 그물까지 따라가 팔을 뻗어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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